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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토 비프 스튜 만들기 / 소고기 토마토 스튜 만드는 법
    COOK 2017. 2. 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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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서 promotion 하는 소고기ㅡ Viande bovine ㅡ를 샀다.

    음~~ 소고기 구워 먹어야지! 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고추장, 간장으로 만든 소스에 먹으려 했는데

    식감은 탱글탱글하니 심장을 먹는 기분이었고, 엄청난 비린내가 났다.


    ...

    일단 버렸다.

    남은 고기를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 라는 결심에서 시작된 토마토 비프 스튜 만들기 대작전 !!!


    문제의 소고기에 붙은 라벨.

    검색 해 보니 mijoter는 '약한 불에 천천히 익히다'라는 뜻이었다. 

    즉 구이용 소고기가 아닌, 찜이나 스튜 등에 사용되는 고기라는 뜻이다. 하하핳


    준비물 

    토마토소스, 감자, 양파, 양송이버섯, 당근, 마늘, 고추, 후추, 파슬리



    양송이버섯, 감자, 당근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양파를 한 입 크기 이상으로 썰어준다. 스튜 끓이면 다 녹으니 최대한 큼직큼직하게!

    음.. 2인분 기준으로 양송이 3개 감자 3개 당근 2개 양파 반개 정도면 된다. 그리고 맛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 마늘 1개 다진 것과 고추도 약간 있으면 좋다. 요리에 마늘은 거의 필수다...

    스튜 종류가 야채 다듬고, 끓이는 데에 많은 손이 가는 요리이니 참고 바람 ^^ㅎ



    이건 전날에 재워 놓은 고기+후추+파슬리. 고기가 너무 많다. ㅠ 잡내가 너무 극혐이어서 레드와인을 콸콸콸 부어놓았고 고기 처음 재워 본 사람답게 핏물 빠진 와인 버리구 또 와인을 넣었다..^^

    고기를 씹을 때마다 입 안에서 와인이 터지는 듯한 식감을 원한다면 나처럼 하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고기 재우는 방법은 !!


    와인으로 하는 법 

    : 전날에 고기 담은 냄비에 와인을 조금 뿌려 주면 와인이 잡내를 다 먹는다. 그리고 끓일 때 거품이 나오는데 그건 걷어줘야 한다 !!! 잡내&와인이 거품으로 나오는 것이므로. :)

    물로 하는 법 

    : 전날에 고기를 물에 담궈 놓고 핏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 갈아주고 .. 이걸 두세번 하면 된다! 아 팁으로 물에 설탕을 넣어 놓으면 핏물이 더 빨리 빠진다고 한다. 급할 때 추천 :)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재료들을 다 넣고 볶아준다!!

    순서는 고기 -> 야채 이다. 버섯이 제일 마지막이었던가... ㅎ 야채가 어느 정도 익고 고기는 겉만 적당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된당



    그리구 나서 볶은 애들을 냄비에 옮겨담고 (사실 냄비에서부터 시작해도 된다. 나는 냄비가 작아서.. 훌쩍) 물을 얘네가 잠길 정도로 넣어준다.



    토마토 소스를 적당히(입맛대로^^..) 넣고 내사랑 후추와 파슬리도 간 보면서 넣고 40분~1시간 쭉 끓이다 보면 맛있는 냄새가 난다. XD



    ㅎㅎ.. 먹느라 완성샷은 이것뿐...

    생각보다 진짜 맛있고 이 고기는 솔직히 나를 통해 환생했다... 그리고 너무 뿌듯했다 ㅠㅠ

    응용해서 소스만 바꾸면 크림스튜나 카레도 가능하다 ! 내일 해먹어야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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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E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