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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 교환학생 / 파리 D+16, 느낀 점들
    EXCHANGE STUDENT 2017. 2. 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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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내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라 다소 주관적일 수 있음

    1. 프랑스인들은 영어를 "안" 한다는 말은 편견이다.

    그들은 안 하는 거라기보다는 못 하는 편에 가까우며(French로도 충분히 살 수 있으니. 우리가 영어 못 하고 외국인이 말 걸면 당황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보다 잘 한다. 박물관, 지하철 등등 많은 관광지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꽤 많다.
    나는 학교에서 주로 영어를 쓰는데,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프랑스인과도 영어로 대화한다. Frenglish라서 발음이 약간 어렵지만 Konglish를 생각하면 또 다시 같은 얘기..^^;; 아무튼 영어는 생각보다 통한다! 내가 이렇게 프랑스어 공부를 안 하는 것을 보면.

    2. 파리의 겨울 날씨는 일주일 중에 5일은 구름 낀 흐린 날씨이고, 비가 자주 온다.

    3. 겨울에는 치마를 잘 안 입는다.

    나는 치마와 바지 둘 다 즐겨 입는 편이라 옷을 골고루 가져왔는데, 거리를 보면 치마가 엄~~청 드물다. 거의 바지를 입는다. 프랑스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겨울에는 주로 바지를 입고 여름이 되면 치마를 많이 입는다고 한다.

    4. 프랑스인 남자는 잘생기지는 않았고 여자는 이쁘장하다.

    교환학생 와서 친구들에게 프랑스인 남자 잘생겼냐고 많이 질문이 들어왔는데.. None.... 난 수염있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고 많은 유럽인들이 수염을 길러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뭐..그냥 보통이다. 잘 생긴 애들은 주로 혼혈인듯. 프랑스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금발에 파란 눈이 아니구 머리카락이나 눈이 검은 편이다. 내가 봤던 프랑스 여자들은 되게 예쁘장하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가끔 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검은 털옷을 입은 여자들이 지나가는데 진짜 고급스럽다..


    5. 학생 복지가 너무너무 잘 되어 있다.

    학교에서 프린트도 공짜, 학생은 박물관 프리패스(심지어 줄 안 서도 됨=뮤지엄패스)에 아직 시도는 못 해봤지만 맥도날드에서 세트를 시킨 상태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버거 단품을 하나 더 준다고 한다. 그리고 학생이면 할인되는 곳도 엄청 많다! 까르푸 5% 할인도 있는데 이제는 안 된다고 한다.. 흐극


    6. 한국 음식을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다.

    중국 마트만 가도 한국 음식들을 많이 구할 수 있고, 한인 마트는 파리에 2~3개 존재한다. 라면, 햇반, 간장, 각종 인스턴트 음식들을 판매하며 가격은 한국보다 1.2배 비싼 정도로 돈 조그음!!만 더 주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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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Emily.